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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Will

🚨 중동發 유가 쇼크 현실화? 2025년 글로벌 경제, 위험 신호등이 켜졌다! ⚡

by 십디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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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발(發) 리스크: 이스라엘-이란 충돌, 유가 쇼크로 이어지나?

최근 중동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합니다.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핵·군사 시설을 선제 타격하며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총사령관 등 주요 인물들과 핵과학자들이 사망했습니다.
  • 이란의 보복 천명: 이란은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침략에 단호하고 가혹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하며 보복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심지어 백악관과 미국 테러정권의 인지 하에 저질러진 범죄라며 미국까지 보복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미국의 입장: 미국은 불개입 입장을 표명했지만, 사실상 이스라엘의 공격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번엔 다르다": 과거 이스라엘의 타격 목표가 군사 시설에 한정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란이 민감하게 여기는 핵시설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한 과거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강경파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지원한다는 점, 양국 모두 보복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른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 최악의 시나리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중동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바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입니다.

  •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에서 아시아-유럽으로 향하는 대부분의 유조선이 이란 영해를 지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 상상인증권 최예찬 연구원은 만약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과 같은 무분별한 봉쇄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행된다면, 국제 유가가 120달러를 넘는 것도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란과 미국이 참전하는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전쟁이 전개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 한국 경제, 초비상!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삼중고'에 유가까지?

중동발 리스크는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 국제 유가 급등세: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10% 상승한 배럴당 74.91달러, 브렌트유는 9.66% 오른 76.06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장중 WTI는 전일 대비 14% 넘게 뛰며 배럴당 77.6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 국내 휘발유 2000원 시대 재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022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1~120달러 선을 넘어섰을 때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2000원 선을 넘어 2137.65원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지금의 유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소비자들도 체감할 휘발유, 경유 가격 급등이 예상됩니다.
    • 중동산 원유 의존도 70% 이상: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약 **72%**에 달해, 중동발 불안 문제가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 환율 1,400원 돌파 우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금융 시장은 크게 요동쳤습니다.
    •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외환 위기나 글로벌 금융 위기가 아닌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 안전자산 선호 현상: 중동 불안이라는 공포감 때문에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현상이 집중되면서 나타나는 강달러 현상이 주된 배경입니다.
    • 원화 가치의 유독 큰 하락: IMF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2.7%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 경제는 2.3%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상대적으로 불안한 펀더멘탈(기초 체력)이 원화 가치 하락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 주식 시장 급락: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국내 주식 시장은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 코스피 지수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2,870대까지 밀렸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 상승과 강달러 현상이 외국인의 한국 투자 이탈을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 물가 상승 압력 심화: 환율과 유가 상승은 고스란히 물가에 전가되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를 심화시킬 것입니다. IMF는 고물가 기조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조급히 금리 인하를 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 정부의 비상 대응

한국 정부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며 비상대응반을 가동했습니다.

  • 에너지 수급 차질 대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 심화에 유의하고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정부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며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나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5 세계경제포럼(WEF)이 경고하는 글로벌 리스크: 우리 미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5는 전 세계의 정치, 경제, 기업, 학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과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이었으며, 급변하는 기술 혁신과 지정학적 충돌, 무역 분쟁 등으로 격화되는 분열의 시대가 공존하는 전 세계의 리스크와 영향, 해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WEF의 연례 보고서인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는 현재, 단기(2년), 장기(10년) 기준으로 주요 리스크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낙관론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단기 리스크 (~2027년): 지정학적 충돌, 허위 정보, 극한 기상 현상

향후 2년간 세계 경제는 '불안정' 또는 '혼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다음 세 가지 주요 리스크에 주목해야 합니다.

  1. 국가 간 무력 충돌 (지정학적 침체) ⚔️:
    • 2025년 현재 가장 큰 위기 요인 1위이자, 단기 리스크 3위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수단 전쟁의 영향이 큽니다.
    • 이는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적 안정성을 위협할 전망입니다.
  2. 허위 정보와 오정보 (기술과 양극화) 🤖💬:
    • AI 기술에서 파생된 허위 정보와 오정보는 2년 연속 단기 중대 위험 1위를 차지했습니다. AI로 인해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대량 허위 정보가 저비용으로 배포될 수 있으며, 특히 딥페이크 기술은 선거와 여론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이버 스파이 활동 및 전쟁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3. 극한 기상 현상 (환경) ⛈️:
    • 현재와 단기 리스크 모두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산불, 허리케인 등 극한 기상 현상이 더 이상 장기적인 위협이 아닌 단기적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지리경제적 대립(무역 갈등 심화)과 사회적 양극화, 불평등도 중요한 단기 리스크로 꼽혔습니다.

🚀 장기 리스크 (~2035년): 환경 위기, 초고령화 사회, AI의 어두운 그림자

장기적인 글로벌 전망은 단기보다 더욱 비관적이며, 다음 세 가지 리스크가 핵심입니다.

  1. 환경 오염 (Pollution at a Crossroads) ♻️:
    • 글로벌 장기 리스크 10위권 중 무려 5개가 환경적 리스크일 정도로 가장 우려되는 부문입니다. 극한 기상 현상, 생물 다양성 손실, 지구 시스템의 중대한 변화, 자연 자원 부족 등이 포함됩니다.
    • 인류의 지속 불가능한 생산 및 소비 패턴은 기후 변화, 환경 오염, 생물 다양성 손실이라는 **'삼중 행성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2. 초고령화 사회 (Super-ageing Societies) 👴👵:
    • 일본, 한국, 이탈리아, 독일과 같은 초고령 사회에서는 불리한 인구 통계적 추세가 향후 10년간 사회적 리스크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히 장기 요양 부문의 노동력 부족연금 위기가 심화될 수 있는 점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3. AI 기술의 부정적 결과 (기술 통제력 상실) 🤖☠️:
    • 허위 정보와 오정보, AI 기술의 폐해,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전쟁 등 기술적 리스크가 환경 리스크와 함께 장기적으로 심각도가 높게 평가됩니다. 특히 AI 기술에서 파생된 리스크는 단기 대비 장기 심각성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생명공학 기술 통제력 상실도 장기 리스크로 부각되는데, 생물학적 무기 개발이나 건강 관련 부작용, 윤리적 딜레마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현명한 대응 전략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개인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 기업 및 정부 차원의 대응

  • 전략적 무역 관계 다각화 및 공급망 재구축: 지정학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한 글로벌 분열에 대비하여 무역 관계를 다각화하고 공급망을 재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규 공급업체 확보, 사업 운영 지역화, 핵심 시장 집중, 고위험 시장 철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 책임 있는 AI 투자 및 지원 확대: AI 기술 개발은 필요하지만, 허위 정보 확산이나 알고리즘 편향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 있는 AI 강화를 위한 지원과 제도 마련이 중요합니다.
  •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로의 개편: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 인류 건강 위협 등은 장기적인 중대 위기입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로의 개편과 조정이 필수적입니다.
  • 초고령화 및 양극화 대비 인력 관리 강화: 초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연금 위기에 대비하여 신기술 적용(AI 등), 근무 정책 유연화, 고령층 및 여성 인력 활용·관리 및 교육 강화가 필요합니다.
  • 에너지 안보 확보: 중동 원유 의존도를 관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원유 도입처 발굴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물류 차질 심화에 대비하여 선박 확보 및 수출사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개인 투자자의 현명한 선택

이러한 불확실성 시기에는 자산 배분 전략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 안전자산 선호: 중동 불안과 같은 리스크가 고조될 때는 안전자산(달러, 금 등)을 선호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실제로 최근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저축 및 채권 투자 고려: 금리가 올라가는 시점에서는 저축을 선호하고, 채권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채권 가격이 떨어지므로 채권으로 자산 비중을 확보하는 자산 배분적 노력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주식 시장 신중론: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에서는 주식 시장에서 조금 발을 빼는(보수적인 접근)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2025년은 지정학적 불안정성, 경제적 긴장, 기술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분열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동의 긴장 고조는 국제 유가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주식 시장 불안정 등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합니다. 정부와 기업은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강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책임 있는 접근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개인 또한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현명한 자산 관리와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오늘 내용이 구독자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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