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 최고 기업인 애플이 요즘 영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일단 폐쇄형 모델인 애플은 스마트폰에서 승자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이것이 반대로 AI 시대에서는 개방형을 지향하는 타 플랫폼에 뒤처지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영원한 승자는 없는 것일까요?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추이
실제로 AI를 필두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 비해 애플 주가는 현재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이를 뒤집기 위해 야심 차게 출시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 비전 프로인데요.
이미 메타가 주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갈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처음 스마트폰이 나왔던 침투율과 비교하면 거리가 멀었지만
'애플이 출시하면 다르다'라는 기대와 함께 새로운 디바이스의 혁명을 기다리는 유저도 적지 않았습니다.

애플 반품 검색량 추이 (미국), 자료출처: 구글트렌드
애플 비전 프로는 미국에서만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애플 비전 프로 환불'의 검색량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메타의 499달러 쿼스트3 VS 애플의 3499달러 비전프로
약 3000달러가 더 비싼 이 제품은 얼리어답터들의 컨텐츠 용으로 전락한 것 같습니다.
애플이 오픈형 AI 시대에 부딪히는 벽
1. 제한된 데이터 접근성
AI 모델은 학습 데이터의 양과 질에 크게 의존합니다. 애플은 자체 플랫폼 내 데이터를 엄격하게 관리하며, 외부 데이터 소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합니다. 이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경쟁사에 비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혁신 속도 저하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열린 환경이 중요합니다. 애플의 폐쇄형 모델은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과 혁신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애플의 24년도 1분기 (23년 10월~12월) 실적
애플의 24년도 1분기 (23년 10~12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은 12% 증가하였습니다.

애플의 PER 28배
현재 S&P 500의 평균 PER은 27배입니다.
그리고 애플의 현재 성장 속도로 S&P 500의 평균 PER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기란 다소 어렵습니다.

2023년 10~12월 애플 실적
그리고 실적에서 자세히 나와 있듯이,
23년 10월~12월까지 애플의 중국 매출은 되려 감소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아이폰 매출의 상승도 기대 이하로 나왔습니다.
전체 연도가 아닌 23년 4분기는 애플의 신 모델이 출시되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의 애플의 중국 내 매출과 아이폰 판매량은 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으니깐요.
모토로라도 노키아도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시대는 AI로의 전환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거품 일순 있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격은 사라져도 기술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닷컴 버블 시기의 대부분 IT기업이 고점 대비 90% 이상 빠졌지만 살아남은 아마존 같은 기업은 결국 존재하니깐요.
저도 개발자 출신의 사업가로서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직접 개발해 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AI의 자동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Next 패러다임임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애플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궁금합니다.
한 줄 요약: 워런 버핏도 애플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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